미국은 여기서 한단계 더 욕심을 부립니다. 1905.07.29 미국의 육군 장관인 월리엄 태프트를 몰래 일본의 도쿄지역으로 보냈습니다. 당시 일본의 총리였었던 가쓰라 다로와의 밀약을 체결합니다. 가쓰라 태프트 밀약이라고 불리는데요. 밀약에서 맺은 내용은 이전에 논의한 것들보다 더 악질스럽습니다. 미국이 그 당시에 필리핀 지역을 자신들의 식민지로 삼으려고 했는데 이 것을 일본이 미국을 인정한다. 미국도 그 대신에 일본이 한반도를 독차지하는 것을 인정한다는 화가나는 밀약이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미국의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이 주도했는데 러일전쟁을 이 대통령이 중재해줬다는 이유로 노벨 평화상을 받게 됩니다. 어이없게도 대한제국을 일본의 손에 쥐어준 것으로 노벨상을 받게 된 것이죠. 영국도 이러한 식민지 땅..
결국에 러시아는 최후의 수단을 사용합니다. 러시아의 최고 함대라 불리는 발트 함대를 일본쪽 바다에 주둔시킵니다. 발트 해의 경우, 핀란드, 스웨덴, 러시아 등을 포함하고 있고 일본 기준으로 굉장히 멀리 위치해 있는 바다이죠. 발트해부터 러시아 함대는 일본으로 출발했습니다. 움직였던 항로를 살펴보면, 처음 1904.10 발트해로부터 시작해서 대서양을 거쳐 남쪽 이동 후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희망봉을 찍습니다. 그 뒤, 인도양을 거치고 동남아시아를 지나고 대만까지 거쳐서 총 7개월의 여정 끝에 겨우겨우 일본에 도착하게 됩니다. 아무리 무적의 함대로 꼽히는 러시아라고 하지만 이 7개월의 여정이라면 벌써 도착과 동시에 지친 상태죠. 조금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면, 대한해협으로 이동하는 중 가장 복병은 전복이었습니..
국제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기 시작하자 일본은 러시아와의 전쟁을 붙은 것을 피할 수 없다나는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이제부터 슬슬 러일전쟁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첫째로, 동아시아에서 러시아가 날아다니는 것을 탐탁치않게 생각하던 영국과의 영일동맹을 1902년 맺어요. 그리고 육군의 몸집도 120만명의 어마어마한 숫자로 불립니다. 여기에서 미국까지 끼어들게 됩니다. 일본에게 막대한 금액의 군사금도 지원하고 군사적인 지원도 직접적으로 했지요. 미국조차도 아시아에서 러시아가 활개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것이죠. 1904.02.08, 일본이 러시아를 선제공격 합니다. 이미 청일전쟁때 보여준 것처럼 일본은 이러한 기습을 좋아했습니다. 그 때, 동아시아 대륙에 주둔하던 러시아 군대는 총 10만 명에 불과..
이렇게 급변하는 국제적인 정세에 큰 관심을 기울인 한 여자가 있었어요. 바로 조선의 고종의 왕비인 명성황후(민씨)였죠. 민씨 왕비가 돌아가는 정세를 가만히 보고 있자니 천하의 나라인 중국을 무찌른 일본이 러시아에게 협박을 받고 옴짝달짝 못하는 상황이니 당연하게도 아시아의 패왕인 러시아라고 판단했습니다. 판단을 내린 뒤, 왕비와 왕은 러시아쪽으로 슬그머니 접근을 시도합니다. 통째로 조선을 먹어버리려는 일본을 막아서기 위함이였습니다. 그러나 그 접근을 일본쪽에서 눈치를 못 챘을 수 없었지요. 일본 입장에서는 러시아에 앞써 라오둥 반도까지 다시 뺐겼는데 조선 영향권까지 러시아에게 빼앗길까봐 걱정을 합니다. 그 후, 일본 수뇌부는 이 모든 상황을 조선의 민씨가 조종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다음 아주 몹쓸 ..
당연히 배상금의 경우 보상해야하는 항목이며 이외에도 요동 반도와 대만 등의 중국 땅덩어리를 떼어서 일본에 내주는 내용들이 포함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조선에도 중요했던 조항 중 하나인 - 청나라는 조선을 완전한 자주 독립국임을 인정하겠다- 라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자주독립국으로 인정을 받으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뜻은 이제부터는 중국은 조선에 간섭하지말라는 뜻과 이제부터는 일본이 조선을 차지하겠다는 뜻이였죠. 아시아의 호랑이가 중국에서 일본으로 넘어가는 순간이었으며 조선이 실질적인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버린 바로 그 사건이었습니다. 요시다 쇼인이 주장했던 정한론이 이루어진 것이죠. 하지만 청일전쟁 상황을 눈독 들이던 나라가 있었습니다. 바로 러시아였습니다. 동아시아 구역을 지켜보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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