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급변하는 국제적인 정세에 큰 관심을 기울인 한 여자가 있었어요. 바로 조선의 고종의 왕비인 명성황후(민씨)였죠. 민씨 왕비가 돌아가는 정세를 가만히 보고 있자니 천하의 나라인 중국을 무찌른 일본이 러시아에게 협박을 받고 옴짝달짝 못하는 상황이니 당연하게도 아시아의 패왕인 러시아라고 판단했습니다. 판단을 내린 뒤, 왕비와 왕은 러시아쪽으로 슬그머니 접근을 시도합니다. 통째로 조선을 먹어버리려는 일본을 막아서기 위함이였습니다. 그러나 그 접근을 일본쪽에서 눈치를 못 챘을 수 없었지요. 일본 입장에서는 러시아에 앞써 라오둥 반도까지 다시 뺐겼는데 조선 영향권까지 러시아에게 빼앗길까봐 걱정을 합니다. 그 후, 일본 수뇌부는 이 모든 상황을 조선의 민씨가 조종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다음 아주 몹쓸 ..
세계사
2023. 1. 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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